내년 제주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 전환 올해 마이너스 기록했지만 내년에는 4.62% 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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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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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내년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경우 마이너스를 보였던 올해 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올해보다 6.68% 오른다. 제주의 경우 올해보다 4.62% 더 뛴다. 올해 표준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1.55%를 기록한 것과는 반전됐다.

특히 제주의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0.13%), 광주(8.36%), 부산(8.33%), 세종(6.96%), 대구(6.44%), 전남(6.00%), 경기(5.97%), 인천(5.44%), 대전 (5.19%) 다음으로 높다.

특히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시세 구간별로 보면 시세 9억원 미만 표준주택의 변동률이 4.6%, 9~15억원의 주택은 9.67%, 15억원 이상 주택은 11.58%로 나타났다. 고가주택일 수록 보유세가 올해보다 더 오를 전망이다.

제주지역 내 표준주택 4778호 중 재산세 감면이 적용되는 공시가격 6억원(시세 9억5000만원 추정) 이하 표준주택은 4758호로 전체 표준주택의 99.6%를 차지한다. 재산세 감면 대상이 아닌 공시가격이 9억원 이상되는 고가 주택은 20호 정도로 집계됐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1월1일 기준, 표준주택 23만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18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

최근 제주지역 집값이 전국에서 유일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올해 종부세가 지난해보다 2배 오른 911억원을 보이면서 공시가격을 내려달라는 이의신청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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