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들 체감 경기 '꽁꽁'/제주지역 경력단절여성 큰 폭 증가

태지인
2018-11-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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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기 악화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꽁꽁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가 29일 발표한 ‘1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결과’ 에 따르면 이번 달 업황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는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13년 3월(56)이후 최저치이다.


11월 도내 업황BSI는 62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전국 업황BSI(74)보다는 12포인트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 도ㆍ소매업, 운수업, 사업서비스 등 비제조업이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부진했다. 제조업 업황BSI(65)와 비제조업 업황BSI(62)는 모두 2포인트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올들어 제주지역의 업황BSI는 1월 68을 시작으로 2월 66으로 하락한 뒤 3월 부터 상승세를 탔다. 5월엔 76까지 오른 뒤 6월 72, 7월 74를 기록했다. 하지만 8월(73)부터 9월(69), 10월(64), 11월(62)까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3년 1월(57),2월(53), 3월(56) 제주지역의 업황BSI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1월중 매출BSI(62)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12월 전망(62)은 1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BSI(74)와 12월 전망(73)은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으며 자금사정BSI(77)와 12월 전망(73)은 각각 6포인트,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사정BSI(75)와 12월 전망(76)은 각각 3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다.


도내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ㆍ인건비 상승(20.0%), 경쟁심화(14.4%), 내수부진(12.6%)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2.1%포인트),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1.3%포인트) 등에 대한 응답 비중이 상승했지만 경쟁심화(-2.2%포인트), 내수부진(-1.8%포인트)을 택한 비중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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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력단절여성 큰 폭 증가



제주지역 경력단절 여성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경력단절여성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11만4000명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은 1만3000명으로 11.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5000명 가운데 경력달전 여성이 1000만명으로 8.5%였던 것과 비교할 때 2.8%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 비중 증감율에 있어서 충청북도(3.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전국 평균 증감률 0.5%와 비교할 때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비취업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초등학생), 가족돌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여성을 ‘경력단절여성’으로 정의한다.

특히 제주지역 비취업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 4월 기준 도내 비취업여성은 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000에 비해 16.1% 증가했다. 비취업여성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은 지난 4월 1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명에 비해 31.6% 증가했다.

이와 같은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며 두 번째로 높은 강원도(15.4%)와 비교할 때도 16.2%포인트나 높은 수치이며 전국 평균 0.8%와 비교할 때는 엄청난 증가 추세이다.

이는 제주지역 경기가 침체국면을 맞으면서 재취업이 어려워진 것이 경력단절여성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조사 당시 15∼54세 제주를 비롯한 전체 여성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상황이었고 이 연령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도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에 경력단절여성이 많이 취업했던 시간제 일자리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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