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민 소비 심리 얼어붙었다

(주)태지플래닝
2018-11-29 13:49
조회수 96






제주지역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도민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이 28일 발표한 ‘11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6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7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특히 가계수입과 소비지출 전망이 하락하면서 도민들이 앞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가계수입전망CSI(99)와 소비지출전망CSI(111)는 전월대비 각각 2p씩 하락했다. 특히 소비지출전망과 관련 의류비(100)를 포함해 외식비(90)와 여행비(89), 의료·보건비(112) 등은 10월보다 4p 낮아진 것은 물론 최근 몇개월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물가수준전망CSI(142)은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78)는 1p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생활형편CSI(93)는 10월보다 4p 상승한 반면 생활형편전망CSI(94)는 지난 10월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수준전망CSI(123)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개최한 ‘4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에서도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되고 미분양 주택 적체가 지속되면서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참석자들은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제주행 대형 항공기 이착륙비 우대, 항공기 운항 통제 시간 축소, SNS를 통한 마케팅 확대 등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개선을 위한 예산의 조기집행, 항만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 지자체의 미분양 주택 매입ㆍ임대 방안 추진 등 정책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



1 0